오감도는 여러모로 기록적이다. 일단 요 근래 본 영화 중 처음으로 뭔가 적고싶어지는 영화다. 상영중 가장 많은 관객이 떠난 영화다. 내가 무릎이 좋지 않아 제일 나중에 나가야 하는 입장이 아니었다면 제일 먼저 떠났을거다. 내가 국제영화제 등을 돌아다니면서 어설프게 철학적이고 야한 숱한 영화들을 봐왔지만 자고 싶어 죽겠는데 잠도 오지 않은 영화도 이게 처음이다. 야해서 잠이 안온거라면 좋겠는데 심지어 야하지조차 않다. 하늘이 말투로, '아~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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