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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에 해당하는 글들

  1. 2006/05/29  며칠간 마비폐인 (4)
  2. 2005/08/13  10살 50렙 (2)
  3. 2005/04/30  드디어 입었다. 야한곰옷 (3)
  4. 2005/04/20  두고보자, 시몬
  5. 2005/04/13  차마설 (4)
  6. 2005/03/27  능력있는 백암선생 (3)
  7. 2005/03/21  싱고로 결혼 (6)
  8. 2005/03/10  제자리 부활이 간절할 때 (4)
  9. 2005/03/04  놀고먹는 부캐, 백암선생 (5)
  10. 2005/02/12  강한 키무타쿠 (1)
마비노기 한달 정액을 끊어놓고 며칠동안 하루 12시간 이상 플레이를 했다.

키무타쿠는 에로우리볼버를 배웠고, 빨구뺑뺑이를 열심히 돌고 있으며

까니즐링은 여신을 구출하고, 스크롤로 가계에 20만골드를 보탰다.
글라스기브넨을 감금본디지귀축플레이에서 구해내는데는 키무타츠와 이나가키고로의 도움이 컸다.(얘들이 너무 아이돌...)
지금은 열심히 팔라딘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광부코볼트 때려잡으면서 가슴이 미어지는 중.
아버지 약값을 구하기 위해 광산에서 착취당하고 있는 코볼트들을 때려잡을 때마다 아무리 게임이지만 내가 이 짓 계속해야 하는걸까싶다. 흑흑...계엄군이라도 된 느낌.

약값이란다. 약값..ㅠㅠ



G1를 스킵해버린 백암선생은 밥값도 못하는 녀석이라고 구박받았지만 혼자힘으로 (게시판에 구걸글을 올리며) 무사히 이상형 퀘스트를 마쳤고,
이멘마하에서 떠돌이 악사에게 사랑고백도 받았다.

미안..하지만 난 네마음을 받아줄수가 없단다.

결국 악사는 물귀신에게 덜미를 잡혀 영원히 이멘마하에서 다른 사람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못하고 살아가게 된다고 하는데...덜덜덜;;

남일이는...월드컵 끝나고 봐야지. 지금은 창고캐;;
(지금은 애가 늑대로브쓰고 영 초췌..)

이렇게 애들 키우느라고 지금 왼쪽 팔과 어깨 목이 뻐근하고 땡기기까지 하는데...
오랜만에 접속해서 너무 달리는 거 아닐까.


한동안 끊고 있었던 마비폐인짓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SMAP멤버들끼리 나란히 환생을 하고 영화 본 김에 팬픽쓴다고 10살에 레벨 50을 만들어 볼거라고 설쳐됐어요. 그리고

해냈습니다.

제가 자랑스러워요. 여름철 농사짓는 것처럼 부지런히 마스 상급을 돌았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팔근육이 땡겨서 마우스질 하는게 얼마나 고통스럽던지. 이제 할 만큼 했다싶으니 다시 숨을 생각입니다.

마비노기는 즐거운 게임이지만, 게임을 그만두면 오프라인에서의 생활이 훤씬 윤택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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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50렙 :: 2005/08/13 21:26 마비노기

거금 백만골드를 들여 질러놓고 나이먹기만 기다렸는데 드디어 키무타쿠가 17살이 되어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한곰옷. 비록 물안개비단가격이 폭락하는 바람에 덩달아 가격이 내려 가슴아프긴 해도 저 파인 가슴과 목의 벨트를 보니 참 뿌듯하군요.

강아지야, 강아지야. 내 마음이 너와 같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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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마비노기에서도 화사한 메이드들의 봄이 찾아왔다. 인느의 소개로 까니즐링도 엘레노아 부띠끄에서 (비싼 옷이 많고, 주인이 싸가지가 없다.) 메이드복을 장만했다. 사고 나니 너무 귀엽고 예뻐서 하늘색 카실도 사주고, 있는 돈 없는 돈 틀어 초호화장갑으로 손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니 애가 한결 빛이 나 보인다.

매일 던바튼 촌구석에 처박혀 각기춤이나 추는 시몬에게 대도시에서는 이런 것도 팔더라(비록 유령도시지만)는 걸 자랑하려고 갔더니 딱 이런다.

이런 !@%#@^%!^@#$^@#$%@


그리고 나서는 또 이러신다.


그렇잖아도 3일연짱 죽만먹은 속을 확 뒤집어놓는 저 한마디에 이 새끼를 어떻게 조져야 사랑의 초콜렛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바로 스매쉬를 장전했는데, 곱게 큰 까니즐링 스매랭크가 B밖에 안된다. 숫자랭으로 돌입하는 즉시 레이븐 클모 들고와서 저놈의 관절 마디마디를 베어버리겠다고 다짐했는데 npc는 공격이 안된다. 크아아아악!!!

(억울하면 npc 되렴.)

그래서 까니즐링은 오늘도 1채 구석을 전전하며 npc가 되기 위해 상점을 여는 것이다. 장사꾼 6랭의 꿈을 간직한 채.

1채에서 화수분이 지키고 있는 상점숫자랭을 보시거든 npc지향 키퍼 까니즐링인 줄 알고 말이나 붙여주세요. 상점지키기 지루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예쁘지 않나? 아저씨가 좋아하는 빨간머리도 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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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아주 우연히 리블 풀세트가죽갑옷을 구하게 됐다. 색바뀌기 2분전에 산거라 사고 나니 색이 확 바뀌는데 가슴이 다 두근할 지경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여캐, 까니즐링에게 입혀보니 아주 마음에 들어서 다 늙은 애를 환생시킬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그 옷을 꼭 사고싶다 한다. 아무래도 가격을 못정하겠고, 나도 이 옷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팔 생각이 없다. 미안하다. 그렇게 말하고 하던 장사나 계속 하려는데 이 사람이 90만까지 언제든지 준비하고 있으니 연락하라고 한다.

그렇게 갖고 싶었나 해서, 90만까지는 안받고 30만만 달라고하고 팔았다. 서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돌아서려는데 "돈이 남아돌아서리.ㅎㅎ"하고 말하는 걸 보자 퍼뜩 '아, 90만을 받아도 될 걸 그랬다.'하는 생각도 들고, 그 사람이 갈아입은 갑옷을 보니 내가 봐도 참 예쁜 것이 웃돈 얼마를 더 준다고 해도 파는 것이 아닌데...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실제의 돈도 아니고 단지 광캐고, 블스질도 좀 하고, 몹도 잡고, 무엇보다 사람 만나기 위해서 하는 게임상의 돈이고 게임상의 옷인데도 돈 60만G에 이렇게 마음이 쓰이는 게 내가 이렇게 옹졸하고 속좁은 사람이었나 싶어 속이 상했다.

운이 좋아 내 손에 들어오긴 했어도 산지 하루만에 다른 손에 넘어간 걸 보니 분명 처음부터 내 옷은 아니었던거다. 그런 걸 제값도 아니고 제값보다 다섯배나 되는 값으로 팔았는데도 아직 미련을 벗지 못하고 있으니 사람의 마음씀이 이렇게나 어리다.




스샷이라도 찍어둘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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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설 :: 2005/04/13 20:35 마비노기
이런 제목을 적게 될 날이 오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백암이 모든 상자를 다 열고 자이언트를 꺼내는 날이 왔다. 팔아서 13만G를 벌었다. 키무타쿠가 삼일동안 번 것보다 더 많은 돈이다. 역시 주급을 받는 아이도루를 모델로 삼은 캐릭터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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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반 엘베드, 11시 30분. 고로와 싱고의 결혼이 있었다.
주례는 키무타쿠. 사회는 에로여우비였다.

신랑신부 예물 교환. 그리고 외면하는 주례



하객들도 많았고, 신랑과 신부는 보석과 꽃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반짝반짝 빛날 정도로 예뻤다. 예식이 끝나고 신부측에서 준비한 술과 음식도 맛있어 아레나로 신랑빵을 하러 갈 때는 모두 두둑이 살이 올라 있었다. 몸매 관리한다고 열매만 먹던 캐릭들이 소증을 단단히 풀었을게다. 게중에는 술을 과하게 마셔 솜씨가 떨어졌다고 소동을 부리는 자도, 결혼식이 끝난 신부에게 졸업을 찍자고 꼬드기는 자도 있었지만 왁자지껄하고 기분좋은 잔치에서 그런 일쯤은 눈감아 줄 수 있을 정도의 유쾌한 애교다.

이 정도로 맛있는 요리가 나왔다




그러나 이 결혼식의 이면에서는 보이지도 않고, 보일 수도 없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있었으니...
제일 위 예물교환식의 사진에서 주례의 어딘지 어두워보이는 얼굴과 애써 두 사람을 외면하는 포즈를 보고 짐작한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솔플 6랭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오거의 망치질을 진동삼아 바리던전에서 으쌰으쌰, 운우지락을 즐기던 두사람의 행락을 꼬지르던 주례가 사실은 신랑과 이런 사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 주례가 어찌그리 둘 사이의 속사정을 잘 아냐고 웃었던 하객들의 농에 제대로 답해주지 못한 건 이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신랑빵을 하러 달려간 아레나에서 체면도 체력도 잊고 인정사정없이 하객들을 쥐어패던 주례의 심정은 사실 이런 것.

미안하다, 신부. 주례가 신랑을 덮친 난봉꾼이어서..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미 두 사람의 성혼은 무사히 이루어졌고 자기 입으로 이 결혼에 반대하시는 분은 넥슨에 문의하라고 해버린 것을...물론 넥슨측에서 "그것은 저희들이 말씀드릴 수 없는 문제입니다.","의견에 감사드리며 차후 업데이트에 반영하겠습니다."라는 답변밖에 오지 않을 것 또한 안다. 현명하고 섹시한 열살은 포기도 빨라야 하는 법. 식장에서 나온 주례가 너무 귀엽다, 섹시하다. 신부 데리고 도망가라는 열렬한 성원으로 그날의 섭섭함을 달래고 키무타쿠는 루아나 꼬시러 가야겠다.

그렇게 구원받은 키무타쿠. 뒤에 있는 허름한 장사꾼은 사뿐히 무시해주자.




사실 신랑이랑 신부가 너무 귀여워서 앞에 서 있는 내가 으쓱해질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신랑 신부의 인덕이겠지만 많이 와주신 하객분들과 비싼 옷을 빌려주고, 꽃길을 만들어주고, 반지를 선물해준 친구분들에게까지 고마워질 정도. 잘 살아라, 싱고로. 그래도 너네뒤에는 언제나 신랑이든 신부든 납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내가 있다.

그리고 더듬거리는 주례를 자연스럽게 이끌어준 여우비에게는 스페셜 땡큐. 음음...이거 꼭 내가 결혼한 것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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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고로 결혼 :: 2005/03/21 05:33 마비노기


이 정도 되면 막가는거지 뭐.
현재 가지고 있는 마비노기 캐릭터는 키무타쿠, 까니즐링, 백암선생, 남일이. 이렇게 넷이에요. 키무타쿠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는 생각하시는대로 다 특정직업 종사자이고 키무타쿠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의 공통점은 나름대로 마음속의 아이돌을 가지고 놀고싶다는 욕심에서 만든 거라는 겁니다.

짐작하기 어려우시겠지만 까니즐링은 까니자레스와 헤즐링(그 아저씨 별명이 드래곤이라서;;)의 합성어로 여캐머리중에 꼭 아저씨 머리같은 게 있긴한데 차마 아저씨로 여캐를 만들수는 없다는 (당시로서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소심함으로)창조된 캐릭입니다. 근면하고 성실한 성격에 아르바이트 실패율 0%를 자랑하는 졸린눈의 근엄한 아주머니가 되어가고 있어요. 쉬엄쉬엄 던전을 돌면서 레벨도 36이 넘었으니 이정도면 뭐로보나 성실하다고 할 수 있죠.

남일이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든든한 동료들도 있으니 앞날이 창창해 별 걱정은 안하지만 부캐 중에 제일 걱정되는 건 바로 백암선생입니다. 하릴없이 나이만 먹어 이멘마하에서 쇼핑이나 낚시로 소일하다가 어찌 국대들의 꾐에 빠져 광산마을 반호르까지 오긴했는데 당최 이곳에서는 할일이 없는거에요. 이멘마하처럼 싸가지 없고 돈밝히는 엔피씨 구경하는 재미도 없고 한적한 꽃들에 파묻혀 뒹굴지도 못하니 요즘은 술집의 리카도 옆에서 신세한탄만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얼마전에는 바리던전에 혼자 들었다가 큰 낭패를 보고 바다에 빠진 나비처럼 지쳐서 돌아왔어요. 강하지도 않고 스물이 넘어서도 마땅한 직업이 없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키무타쿠가 열심히 벌어온 돈을 야금야금 빼먹는 백암선생. 화려한 금발에 기초없이 화려한 기술만 잔뜩 가져 기초를 올릴 ap부족에 허덕이는 이 청년의 미래가 약간은 눈에 보이는 듯 해요. 이멘마하에 올라가 밤을 기다려 클럽의 고급 회원권을 사고 루아에게 커플링을 선물하며 유흥비로 열심히 모아둔 다른 캐릭터들의 돈을 써버리는 한량.

뭐, 생각해보니 나쁘지는 않네요. 모든 캐릭터가 강해져야 할 필요는 없잖아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하겠니?"
"나도 모르겠으니까 제발 좀 나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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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무까무님과 디트로이드님의 도움으로 강한 타이틀을 땄습니다.



스샷은 저승에서 막 내려와 바리던전앞에서 피짱과 함께 있는 모습이에요. 밤이라 많이 어둡네요.

새로 만든 애완동물 피짱은 회색늑대입니다. 분홍의 푸들이 있었다면 망설이지 않았겠지만 아직 애완동물의 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속은 늑대과인 분홍푸들을 생각해서 늑대로 골랐어요.

네, 이제는 마비노기에 애완동물 패치가 되서 (돈만내면) 누구나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닐 수 있어요. 처음에는 쓸데없이 잘 잡고 있는 몹을 공격하는 바람에 다음공격에 차질이 생겨 많이 다치기도 하지만 위급할 때는 몸을 사리지 않고 도와주고, 힐링도 해주는 걸 보면 든든해요. 어제는 고로와 마스 상급을 도는데 이 녀석이 트롤도 잡더라니까요. 멋져라.

한방에 유부녀를 잡은 타이틀을 따줘야 할 것 같다는 피짱 녀석. 주인과 더불어 에린의 섹시 아이콘으로 자라줘야 할텐데요.

잘 부탁해. 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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