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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에 해당하는 글들

  1. 2009/07/23  인터넷티비
  2. 2009/05/27  새집 (2)
  3. 2009/05/26  편승 (4)
  4. 2009/05/16  봄, 주절주절 (2)
  5. 2009/03/02  자전거를 타야 하는 또 한가지 이유 (2)
  6. 2009/02/06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17)
  7. 2009/02/01  취향테스트 (5)
  8. 2009/01/31  내가 바라는 똑딱이 디카 (2)
  9. 2009/01/05  천연해면 (4)
  10. 2008/07/03  HP컬러레이저젯 체험단 신청 (4)
한적하기만 한 집에 티비사놓고 묵혀두고만 있었는데 인터넷티비를 달고 하루종일 리모컨을 만지작거렸다.사실 3개월 무료에 현금준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닥본사는 체질에 안맞는 내게 적격이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중에 대왕세종이랑 불멸의 이순신이 있다. 대왕세종은 이번에 보면 거의 네 번째 보는건데도 질리지가 않는다. 얼마전까지 내 마음을 설레게했던 시티홀도 있더라. 미드쪽은 이미 다 본거라 볼만한 게 없지만 적어도 최근의 한국드라마는 괜찮다. 헬스사이클이나 러닝머신 하나만 있으면 한여름에라도 2킬로그램은 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인터넷티비 :: 2009/07/23 17:05 주절주절
스킨을 바꿨는데 몇년만에 처음 소스를 만지다보니 간단한 수정도 쉽지가 않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거 고냥 고대로 가져다 쓰면서도 이거 하나 바꾸는데 몇시간이 걸렸다. 가면 갈수록 폐쇄적인 디자인이 되어가지만 지금 이곳 분위기에는 이정도의 디자인이 딱 맞는 듯. 마음에 든다.


─ tag  새집
새집 :: 2009/05/27 15:28 주절주절
그것이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라면 노무현을 죽인 건 한나라당도 이명박도 아니라 국민이다. '놈현스럽다'가 국립국어원에 신조어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이제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입에 달고 살았던 사람들 덕분이고 이명박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노무현에 대한 반감이 한몫했을거다. 사천만이 한번씩 가슴을 푹푹 담갔던 노무현은 이제 마우무따 아이가, 하면서 죽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 사람들이 쇼핑몰 글자색을 검은색으로 하지 않았다고 검은 리본을 달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여론이란 놈, 정치란 놈은 참 알다가도 모를 놈이다. 그제 아침 아홉시까지만 해도 노무현의 죽음을 알리는 채널은 두세개밖에 없었다. 그러던 노무현은 처음엔 사망했다가, 그 다음엔 자살했다가 저녁쯤 되니까 서거했다. 죽음을 알리는 말은 분향소에 줄선 사람들의 길이에 따라 빠르게 바뀌었다.

사람의 죽음이란 마땅히 안타깝고 슬퍼야 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언제부터 한 사람의 죽음에 이렇게 절절히 비통해했나. 이름없는 노동자야 분신을 하든 목을 매든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제 겨우 부양하기 시작한 경제를 다시금 어렵게 만드는 노조를 탓하는 우리들은 아직도 노무현의 죽음에 슬퍼할 자격이 없다. 노무현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불쌍하고 가장 낮은 자였다. 이 죽음이 그보다 더 힘없고 이름없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계기가 되지 않는다면 나는 얼마전 '노무현이 마지막 정치를 멋지게 하고 가네.'라고 탄식했던 말을 취소해야 한다. 개인의 명예를 지키고, 아내와 자식을 검찰의 조사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정적을 위기에 빠뜨리는 것이 노무현의 마지막 정치라면 바보 노무현의 마지막치고는 너무 영리하지 않은가.
편승 :: 2009/05/26 01:23 주절주절
1. 계절별로 포스팅 하나씩을 채우고 있는 듯하지만 어쨌든 블로그는 폐쇄되지 않는다. 적어도 내 도메인 계정의 만기가 도래하는 5년 뒤까지는.

2. 얼마전까지 꽃샘추위가 사람 하나 정도는 가벼이 잡아먹을 것처럼 달려들었고, 지금도 내 배와 등에는 나란히 핫팩 하나씩이 붙어있지만 어느덧 내복을 입지 않아도 제법 견딜만한 계절이 돌아왔다. 봄의 시작이다. 어린 여자애들은 가벼운 티에 가디건하나만 입고 나다니는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대학 내 남학생들은 반팔셔츠 하나만 입고 농구대에서 떠나지 않는 기예를 선보인다. 다 이쁘다. 내가 어릴때는 어린 것 하나만으로 예쁘다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조금이지만 나이가 들고보니 정말 어린 것만큼 이쁜 게 없다. 그러니까 어린 것들아, 착각하지 마라. 어른들이 너더러 예쁘다고 할때는 얼굴이 예쁘다는 게 아니라 존재가 예쁘다는거다.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릴 그 짧은 젊음이라는 존재가.
가끔 저렇게 어린것들이 파릇파릇한 기운을 흘리며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슬프다. 어린 것들은 모름지기 건물안으로 숨어드는 게 아니라 태양이랑 맞짱을 뜨면서 낮에는 자외선에, 밤에는 술과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감에 노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저렇게 선크림 바른 얼굴로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속은 늙어 세상에 순응하고 성격은 배배 꼬이는데 얼굴은 늙지 않아 나이값못하는 중년이 되어버리는거다. 대표적으로 희귀한 성을 가지고 이쁘장한 얼굴로 남의 속 긁어놓기 스킬 lv.9의 정치인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경원의 대상이라기보다 경멸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3. 계절을 타는지 배가 고프다. 환절기에는 계절을 타서 배가 고프다. 한창때는 계절에 적응해서 배가 고프다. 계절이란 놈은 이래서 묘한 놈인거다.

4. 오늘 범고래가 먼치킨, 이라는 내용의 글을 보았다. 나도 범고래라는 별명..이라기보다는 애칭을 가진 사람을 안다. 과연 곰곰히 생각해 볼 때 귀염상하게 생긴 얼굴과 달리 먼치킨이다. 누군지 몰라도 애칭은 잘 지었다. 돌고래가 아니라 범고래다.

5. 화이트데이에 실적이 형편없었다. 어린 남자한테서 문자가 오길래 혹, 하면서도 나가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책 빌려달라고.. 썅. 이 항목은 2번이랑 아무런 연관이 없다.

6. 연예인의 성상납이야 암암리에 다들 알고 있었던 것이라도 나도 피디가 되겠다고 했던 친구에게 농담삼아 "출세하면 이쁜 남자애 하나 바쳐라."라고 말했던 것이 있다. 하면 안될 농담이었는데 아주 빈말이었다고는 못하겠다. 권력이나 재력에 힘입고 누군가의 성을 산다는 건 지극히 야만적이고 개인적으로는 자존심상하는 일이다. 내 육체적, 정서적 매력으로는 그 사람들의 감수이나 성욕을 흔들지 못할테니 금권으로라도 가지겠다는건데 남자든 여자든 그걸 묵인해왔다. 공공의 적은 나를 포함해 그런 현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 모두다. 이담에 돈 벌면 호스타바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내 남자친구 팬티에 찔러주는 게 낫겠다. 작년쯤인가 동생이 '성의 상품화가 왜 나빠?'라고 물었을 때 별 대답을 못했다. 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성의 상품화가 이같은 야만을 부추긴다면, 아아...그래도 성이 상품화되지 않는 방송을 생각하면 그저 암담하기만 해서 뒷말을 잊지 못하겠다. 나는 저질이다.

7. 새 MP3p를 샀다. 민트패드와 s9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민패는 2세대 나오면 사기로 하고 (ce로 스카이프 뚫었을 때는 정말 사고 싶었지만) 피엠피가 맛이 가고 있기에 s9질렀다. 어차피 티비도 안보니까 디엠피는 제껴두고 16기가. 캐쉬백 포인트 쓰고 쿠폰 할인받고 하니 25만원 정도 나오더라. 아는 애가 mp3p빌려가놓고 잃어버려서 돈으로 준다 그랬는데 왠지 두꺼비랑 부동산거래 한 기분이다.
그럭저럭 마음에 들긴 하는데 블루투스 기능이 미흡하다. 어차피 속도가 느릴테니 파일 전송기능은 차치해두더라도 헤드셋이라도 확실히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하면 동영상 재생속도 조절이 엉망으로 나온다. 120%로 돌리면 느려지고 80%로 돌리면 빨라지는 건 뭔가? 시스템속도도 확연히 느려진다. 미니 pmp의 완성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미흡하다. 무인코딩 지원하긴 하지만 무인코딩으로 돌리면 배터리가 5시간밖에 가지 않는다. 표시시간은 10시간이다. 다른 애가 가지고 있는 터치에 비해 터치감이 확실히 떨어지긴 하는데 이건 불편하다기보다는 '이 돈을 드리고 이 정도밖에 안되냐.'는 실망감 수준이라 용서해줄만하다.

8. 10까지 항목을 채우고 싶었는데 할 말이 없다. 나 이렇게 생각없이 살 수 있는 걸 보니 꽤 행복한 인간인가보다.

9. 16일날 하던 포스팅을 방치하고 있는 동안 YTN 노종면 위원장이 구속되고 PD수첩 이춘근PD가 구속됐다. 이게 과연 열흘도 안되는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인가싶다. 근데 이런 일이 있는데도 생각보다 세상이 조용하다는 것이 더 놀랍다. 

10. 처음 이 포스팅 시작한 날이 3월 16일이었는데 5월 16일, 두달만에 완성한다. 게으름 만쉐이.







 




무릎이 안좋아서 원래 자전거 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은 늘상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종합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있어도 피해자와 합의가 안되면 형사처벌을 받는 법률이 나오면서 차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십년정도 안하게 될 것 같다. 물론 사람을 쳐놓고도 보험회사에만 일처리를 맡기고 병실에 찾아오지도 않는 뻔뻔한 운전자들로부터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해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겠지만

출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301194536§ion=01

이런 분이 내 차에 살짜 긁힌다는 생각만으로도 삼대가 빚더미에 올라야 할지도 모르니까 차는 접어야겠다. (오토바이는 내가 죽을까봐 무서워서 안되겠고 생활적응력은 빠르나 추위를 많이 타서 감옥도 못가겠고..)

뭐, 곱게자라신 분이니 우리랑 달리 바람만 불어도 치명상을 입는건지, 아니면 68세 용의자 이씨라는 분이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3갑자 내공의 고수던지. 아니면 이 분이 헐리우드 액션 기사자격증 1급 소유자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다쳤다는데도 안쓰럽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는 커녕 답답하고 화가 나기만 하니 이게 내 마음이 썩은 탓인지, 세상이 썩은 탓인지, 단순 저 치가 썩었기 때문인지...

그래서 결론은, 돈 없으면 자전거나 타고,것보다 없으면 로또에 쏟아붙는 것보다 비싼 차 근처에서 알짱거리며 납작 엎드려 있는 게 한탕 제대로 해먹을 수 있는 기회일 것 같다. 근데 손가락만 스쳐도 입원까지 하는 저 귀하신 몸이랑 물대포를 맞고 나서도 끌려가야 하는 우리랑 합의금이 같을라나?


덧: 조조 하나 발라버리려고 그 나이에 곤장을 수십대나 맞았던 황개가 유령인지 노인인지도 모를 사람한테 맞은걸로 국민 전체를 관광보내는 저 분을 보면 얼마나 속이 터질까.
블로그를 쉬어서 초대장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30장 가량의 초대장이 있네요.
필요하신 분은 댓글 부분에 메일주소 적어주시면 됩니다.
 
논리적이고도 예술적인 다양성의 영역


모든 진보는 인기 없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 애들레이 E. 스티븐슨

 

지능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논리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까다로우면서도 너그러운, 엄격하면서도 다양한, 질서정연 하면서도 자유로운 이중적 완벽주의, 문화적 진보 성향을 위한 공간입니다.

 

사랑해요남발하는 기업 광고, “가족 여러분남발하는 라디오 DJ, 연예인 개인사로 먹고 사는 케이블TV, 스포츠 신문, 삼각관계 드라마, 조폭 코미디 영화, 기독교 전도사, 이슬람 근본주의자, YMCA 청소년 선도위원회, 인종차별주의자, 극렬 페미니스트, 남성우월주의자들은 이곳에서 거부될 것입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좀 까다로운 취향이나 좋아하는 것도 많은 편
     
  • 간결(simplicity)과 명확(lucidity)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편. 인과관계가 철저히 맞아 떨어져야 하는 완벽주의적 취향도 있음
     
  • 작위적인 것에 불편해 함. 가격, 인기, 외모 같은 외적 요인엔 관심이 없음. 대상이 얼마나 솔직하고 진실한지, 얼마나 깊이 있고 내실 있는지에 중점을 두는 편
     
  •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도와 지식 수준이 높은 편, 거품, 포장, 속임수에 잘 속지 않음. 어렵고 고급스러운 콘텐트에 관심이 있으며, 통속/세속적인 콘텐트를 경멸하는 경우가 많음
     
  •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에 일단은 거부감. 극단적이고 새로운 콘텐트에 대해 너그러운 편. 그러나 자신의 취향과 다른 콘텐트에, 식상하고 뻔한 콘텐트에 적대감을 갖는 경우도 많음.

한인씨 홈페이지에서 봤는데 나도 두번이나 했는데 이거 나와서 당혹스러움. 근데 나는 그냥 허술한 취향으로 설렁설렁 살아가는 사람임.
삼각관계 드라마도 그냥 넘어가고, 잘자요..라고 말하는 디제이 따라하기도 하고(걔는 얼굴이 내 취향이 아니라 안좋아하는거야) 문화예술에 별 관심없이 통속극과 엉덩이 이쁜 어린 아해들에 열광하는 여자일 뿐이에요. 심지어 이런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정말 내가 이런 사람인지 의심할 정도로 팔랑귀에 주체성없는 인간.

이런 날 따라 테스트 해보실 분은 http://www.idsolution.co.kr/ 이쪽으로.


취향테스트 :: 2009/02/01 19:06 주절주절
한달 전쯤 애지중지해오던 i4r을 팔았다. 내가 생각해도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팔았지만 어차피 오래전에 나온 카메라, 다른 것에 비해 가격이 안떨어지고 있었던 것 뿐인데다가 자식같은 놈 팔면서 이윤까지 붙이기가 쪽팔려 싸게 팔았다. 근데 지금 솔직한 심정으로는 한 오만원쯤 더 부를 걸 ..ㅠㅠ

사용빈도가 많이 떨어져서 팔긴했는데 그때 이쁜이가 말리기로 "그냥 갖고 있지. 없으면 다른 거 사고싶을건데.."
그 말이 맞다. 디카는 사진찍는 용도라기보다는 지름 방지용으로 필요했다. 있으면 안쓰고 없으면 사고싶은 도구.

한 며칠동안 인터넷으로 카메라를 뒤졌는데 기계적 성능은 내가 카메라를 썼을 때보다 엄청 뛰어나더라. 근데 내가 원하는 색감이 안나온다. 어차피  SLR 있어봤자 무거워서 쓰지도 않는 거 똑딱이라도 상관없으니 튼튼하고 이쁘고 잘 찍히기만 해다오, 가 내 바람이다.
그 중 살짝 꽂힌게 fx38. fx180보다 수동기능과 화소가 떨어지긴 하지만 수동기능은 있어도 잘 안쓸 것 같으니 내팽겨쳐두고 디자인도 평범하긴 하지만 작은 크기과 가벼운 무게가 마음에 들어 결과물만 봤는데...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색감이 아냐..orz 미니룩스같은 색감을 바란 건 아니었지만 왜 눈에 박히지가 않는거냐. 내가 i4r의 기묘한 색감에 물들어있어서 그런가는 몰라도 렌즈에 별 차이도 없을텐데 차라리 180이 나아보인다.

후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인물색감의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 잘 찍은 사람들 결과물보면 SLR뺨친다고 하긴 하는데 그 사람들이야 핸드폰 카메라를 갖다줘도 잘 찍을 걸. 거기다 가장 중요한 건 디자인과 배터리성능.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 똑딱이라면 디자인이라도 이쁜걸로 가자, 가 내 지론인데 디자인에 이끌림이 없다. 하긴 이건 fx38도 마찬가지였지만..거기다 지금까지 내가 써온 카메라들이 다 심각한 조루들이라서 대출 한 번 받을 시간에 찌징~~하고 명운을 달리해버렸다. 심지어 i4r은 스키장에 갔을 때 4장이나 찍었나? (그걸로 남극사진 찍는 사람은 도대체 배터리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거지?) 그러니까 이번 카메라는 꽤나 오래가는 녀석이길 바라는데 f100fd도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배터리라고 하니 이 녀석도 제외.

마지막으로 눈을 돌린 게 리코. 이 녀석은 예전부터 파나소닉보다 갖고 싶었다. 색감은 제일 내가 원하는 쪽에 근접해있는 느낌. 근데 기계성능에 비해 돈이 너무 비싸다. R7이 살짝쿵 땡기기는 했는데 이 녀석도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

그래서 결론은 돈 굳었다, 는 거지.

내가 카메라에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다. SLR급의 사진을 뽑아내는 건 SLR이 할 일이고 약간의 수동기능이 있으면 좋긴하지만 없어도 별 상관은없다. 찍으면 찍는대로 잘 나오는 P&S. 그게 내가 제일 바라는 건데 TC-1과 비슷한 디자인에 그와 비슷한 색감을 뽑아내주는 카메라 안나올까? 몇년이 걸려도 좋으니..


누군가 내게 피부 비결을 물어오면(요새는 그런 일도 없지만) 이전의 나는 '안 씻는 것'이라고 대답하고는 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진짜 내 피부의 비결은 안씻는 것, 혹은 최소한 덜 씻는 것이었다. 하루에 비누없이 물세수 한 번이면 충분했고 나이들어 그나마 피부에 관심을 가지게 됐을 때는 자기전에 비누세안 낮에는 물세수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고 다녔다. 가끔은 물티슈로 얼굴 한 번 닦아주는 걸로 세수의 본분을 다 했다고 말하고 다니고, 또 어떤 날은 세수도 하지 않은 채 서면을 활보하기도 했으니 어쨌든 꽤 뻔뻔하게 살아온 셈이다. 그런데 이게 맞다고 한다. (어느정도는)

최근에 알게 된 매거진파파의 꿀물님에 의하면 지나친 클렌징은 피부를 보호하는 진피층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것. 자기 전에 클렌징로션에 천연해면 정도만 있으면 훌륭하게 클렌징을 마칠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나처럼 너무 씻는 걸 소흘히 하면 안된다. 먼지나 각질, 메이크업 잔여물 등이 모공을 막아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니.그래서, 오늘 구입했다. 천연해면. 이 분은 뷰티풀숍이라는 곳에서 해면을 구입한 것 같지만 나는 대안생리대인 키퍼를 수입하는 레드컵이란 곳에서 샀다. 여기도 그리스 해면이라는데 가격은 1/3. 속아도 치실달아서 탐폰 대용으로 쓰면 되니까 일단 질렀음. 얼마전에 나쁜늑대집에서 씻을 때 이런 걸 봤는데 역시 그대는 진작 알고 있었나보군. 해면..

천연해면 :: 2009/01/05 21:50 주절주절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글을 읽으면 눈이 쉬 피로한데다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문맥과 문맥 사이의 의미를 이해하는데는 아직도 인쇄로 된 글을 읽는 게 최고다, 라고 생각하는데 집을 떠나온 요즘은 그게 쉽지않다. 특히 내가 가는 블로거들 중에는 문단 사이의 여백을 최대한 자제하고 글을 붙여쓰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의 글이 하나같이 장문이라 글을 훑어읽기식으로 읽게된다. 

집에서는 별 걱정없이 프린트를 하겠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아 프린트 하나 장만할까 하던 차에 이런 이벤트를 보게됐다. 만세~~! 어지간한 이벤트는 당첨될 확률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 잘 참여하지 않지만 1512명이란다. 로또보다는 나은 확률이다. 내가 아직도 로또에 당첨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로또를 사지 않아서...인데, 이제 이벤트를 신청했으니 당첨될 일만 남은거다. 적어도 아차상보다는 당첨확률이 높은거다!

더욱이 얼마전 집에 가봤더니 새로 산 삼성흑백프린트 발열이 장난 아니라 그냥 그걸 내가 쓰고 새로 컬러 레이저 프린트를 사줄까 했었는데 이번에 당첨이 되면 집에 갖다주고 삼성껄 내가 가지고 와야겠다.
* s e a r c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