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 감기에 걸려버렸다. 쿨쩍.
엄마가 유방에 양성종양(그러나 악성일 가능성도 있는)이 생긴 뒤로 l word를 보지 않고 있다가, 어제 3시즌을 다 달려버렸다. 종양제거 수술이 모두 끝나고 조직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98%는 안심해도 된다고 하길래 내친김에 봤는데 실수했다. 평소 쇼타임의 음악센스가 정말 좋다고 인정하는 편인데, 어제는 그 음악센스에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앨리스가 무너지는 장면에서 나온 You are my sunshine은 네이팜탄에 가까운 위력을 자랑했고, 덕분에 인형에서 흘러나오는 그 노래를 들으면서 펑펑 울어버렸으며, 새벽에 집에 전화해서 곤히 자고 있는 엄마를 깨운 다음 "엄마, 아프지마~~"라고 투정부리는 추태까지 보여버렸으니...
하지만 그 부분에서 Please don't take my sunshine away~가 나오는데 심장이 쇠로 만들어진 인간이라도 울 수밖에 없었을걸.
그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한껏 부어버린 눈에 머리는 지끈거리고 코는 훌쩍거리는게, 개도 안걸린다는 오뉴월 감기에 걸려버렸다. (아슬아슬하게 오늘은 음력 6월 29일) 자는 사람 깨워 아프지말라고 투정부린 댓가치고는 좀 크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플 거 내가 대신 아프다는 걸 첫번째 위로로 삼고, 두 번째 위로는...모두의 확신어린 걱정에도 불구하고 내가 바보는 아니라는 걸로 삼아야지.
엄마가 유방에 양성종양(그러나 악성일 가능성도 있는)이 생긴 뒤로 l word를 보지 않고 있다가, 어제 3시즌을 다 달려버렸다. 종양제거 수술이 모두 끝나고 조직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98%는 안심해도 된다고 하길래 내친김에 봤는데 실수했다. 평소 쇼타임의 음악센스가 정말 좋다고 인정하는 편인데, 어제는 그 음악센스에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앨리스가 무너지는 장면에서 나온 You are my sunshine은 네이팜탄에 가까운 위력을 자랑했고, 덕분에 인형에서 흘러나오는 그 노래를 들으면서 펑펑 울어버렸으며, 새벽에 집에 전화해서 곤히 자고 있는 엄마를 깨운 다음 "엄마, 아프지마~~"라고 투정부리는 추태까지 보여버렸으니...
하지만 그 부분에서 Please don't take my sunshine away~가 나오는데 심장이 쇠로 만들어진 인간이라도 울 수밖에 없었을걸.
그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한껏 부어버린 눈에 머리는 지끈거리고 코는 훌쩍거리는게, 개도 안걸린다는 오뉴월 감기에 걸려버렸다. (아슬아슬하게 오늘은 음력 6월 29일) 자는 사람 깨워 아프지말라고 투정부린 댓가치고는 좀 크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플 거 내가 대신 아프다는 걸 첫번째 위로로 삼고, 두 번째 위로는...모두의 확신어린 걱정에도 불구하고 내가 바보는 아니라는 걸로 삼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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