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음악은 음향학적으로 합리화된 소리, 즉 명료한 음색을 추구했으니 동양의 음악은 멀리 갈 수 있는 음색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으로 같은 크기의 두 소리는 같은 거리에 도달하지만 인간은 그 두 소리 중 생명 현상적 소리에 더 민감하다. 그러므로 같은 크기의 바람 소리보다 우리는 같은 크기의 신음소리를 더 민감하게 느낀다.
동서양의 음악이랑 뒷 문장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음소리에 관심이 있는 건 굳이 그것이 생명현상적 소리와 물리적 소리의 차이 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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