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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 기계를 사서 집에서 하고있다.
어깨랑 허리가 아파 물리치료를 했는데 저걸 좋아해서 병원에서 날더러 '장화좋아하죠?'하며 방긋거리며 신겨줬다. 허리디스크 때문에 무릎이 아픈 엄마의 생일선물로 동생과 돈을 합쳐 샀는데 막상 우리집에 들어오고나니 잘 안해진다. 엄마는 매일 하고 있다.

병원 창가에서 커튼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랑 창문을 열어놓으면 시장 한가운데서 들려오는 소리같은 것들에 저절로 잠이 들곤했다. 내가 너무 달게자는지 물리치료사는 치료가 끝나도, 좀 자다가라고는 혼자서 인터넷고스톱을 쳤다. 지금까지 내가 만난 물리치료사들은 하나같이 친절했다. 지금은 생활에쫓겨 가지 않는다.

덧: 오늘 ee3첫롤을 현상했다. 하프카메라의 첫롤은 참 길더라.
그런데 와인딩에 유격(이 용어가 적당한 걸까?)이 생겨 상이 일정치 않게 맺힌다. 어떤 건 저렇게 제대로 나오는데 어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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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면이 아예 까맣게 될 정도로 간극이 넓다. 이런 필름은 돈 더 받아야한다고 사진관 아저씨가 뭐라하더라. 사진관 아저씨는 카메라고장이라는데, 첫롤부터 이러니 기분이 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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