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는 더이상 그의 영화에서 작품성을 기대하지 않아요. 저는 그냥 이 사람이 나와준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 세상에 취향이란 게 있다면, 정말로 제 완벽한 취향은 제레미아이언스였어요. 10년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 이름만으로 사진만으로 마음을 흔들어놓을 사람은 제레미밖에 없다구요.
그래서 그런지 베니스의 상인은 제게 최고로 행복한 영화였어요.
어쩜 이렇게 제가 원하는 걸 정확히 집어낼 수 있었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죠.
지금 제레미에게 바라는 건 하우스에 단 1화라도 출연해줬으면 하는거에요. 당연히 하우스의 환자로 말이에요. 아아...생각만해도 왜 이리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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