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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지금은 어디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소식이 없고, 다만 밥이라도 굶지않고 잘 얻어먹고 다니길 빌고 있는 우리 냥이들..입니다. 내년까지라도 잘먹고 잘살아라.

아무튼, 새해가 되었습니다. 양력설은 마음속에 설이 아니라 부정하고 살아 새해다짐이나 인사도 올리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찌됐든 확실히 새해가 됐네요. 해가 길어지는 것도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확실히 봄이 오는 걸 느낄 수 있는 풀린 기온도, 그리고 까까옷입고 세뱃돈 달라고 떼쓰는 사촌동생들도 있으니 부정할 수 없는 설입니다.
저는 내일 떡국 먹지 않으면 나이 안먹는다고 생각해서 국물에 밥말아먹으려고 생각중인데, 가능할까요? 으흑...평생 떡국 안먹으면 평생 스물xx로 살 수 있게 해주신다면 안먹을 수도 있을..(래나?) 울 엄마는 이 말을 듣더니 피식 웃으시면서 "그럼 넌 벌써 50도 먹었겠다. 한끼에 두 세 그릇은 뚝딱 하더니..하십니다.

그러나, 세월의 연속성을 부정하든 아니든, 약속은 약속이니까 새해는 어김없이 찾아오고...그래서 우리는 두 달 전에도 했던 새해의 약속을 이번에도 하면서 내년의 새약속을 향해 뛰어가야 합니다. 그때까지 지금 했던 약속에 조금이라도 덜 부끄럽도록 살아야지요. 내년에도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며, 절 알고 있고, 절 모르고 있고, 절 알게 될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바래요.

복 많이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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