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속초의 하늘은 구름한 점 없이 맑았어요

3박 4일동안 속초에 갔다왔습니다.
착하고 멋진 언니가 되고싶었지만 속초가는 표를 강릉가는 표로 끊은 시점에서부터 이미 '어리벙벙'이미지가 되어버리고 말았어요. 역시 본모습은 어쩔 수 없나봐요.

작년과 다름없이 이번에도 콘도로 유배갔다고 할 정도로 콘도 안에서만 지냈지만 작년처럼 정말 즐거웠어요. 윷놀이도 하고 쇼트트랙 재방송을 보면서 흥분하고 팬케이크를 구워서 생일파티도 하고(망고씨, 구아바씨 다시 한번 생일축하해요) 카레, 오뎅탕, 베이컨 두부김치, 수제비, 콩나물국 등등등 한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가정요리와 안주들도 먹어보고 땅따먹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회도 먹고!!!

동해바다도 봤지요.

터미널 앞 대포항길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아~내가 진짜 강릉을 여행하고 오는구나 싶었어요. 타브님과 율도님도 가셨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재미있고 재치있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단지 모여서 티비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됐어요. 어리벙벙한 언니와 재미있게 놀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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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 2006/02/24 01:07 길위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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