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쓰레기 더미에 살고있다
신체 중 제일 자신있는 부분이 어디에요? 라는 말에 엉덩이 다음으로 말할 수 있는게 피부였는데, 사실 이놈이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 듯해도 속은 완전히 곪아있었다. 나는 여름철에 시계를 찰수도 없고, 파스를 붙일수도 없고, 심지어는 선크림만 발라도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심각한 아토피였다. 조금 심하게 건조하고나 습기가 많을 때는 여지없이 무릎뒤쪽이 가려워졌다. 동생은 만년습진에 시달려 겨울만되면 손가락이 갈라져 피가나올 지경이어서 가방을 드는 것도 힘이든다. 엄마는 우리가 어릴 때 태열이 많아서 그런거랬다. 나는 태생적으로 열이 많은(그러나 손발이 이렇게까지 차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내 체질을 원망하면서 지금껏 살았더랬다.
그런데, 그게 내 몸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환경이 내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수도 있다고한다.
내가 걷고, 만지고 둘러싸여 살고 있는 모든 환경이 기준조차 없는 쓰레기재료로 만들어진거라고 하니 기가찬다. 그래도 나는 낫다. 여리디여린 살갗을 가진 아기들이 모기한테 조금 물리기만해도 끔찍하게 부풀어오르거나 작은 자극에도 살이 짓물러 고생하는 걸 보면 참 가슴이 아프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아토피나 알러지란 말이 그렇게 많이 쓰이질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아토피 없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가렵고, 따갑고 보기흉한 피부질병들은 병원에가도 잘 낫지않는다. 증상을 완화시킬수는 있어도 다음에 또 그런 자극을 받으면 재발되기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아야한다. 이제 어디 아토피만의 문제겠는가. 유해한 재료로 만들어진 건축자재가 몸을 약하게만들고 병을 유발한다. 시멘트공장 주위의 중금속에 오염된 땅에서 나는 음식물들이 내 몸으로 들어간다. 부유층이라고해서 한국에 자기들만의 길을 만들고 다닐게 아닌데, 눈가리고 아웅하는 모습이 가관이다.
신체 중 제일 자신있는 부분이 어디에요? 라는 말에 엉덩이 다음으로 말할 수 있는게 피부였는데, 사실 이놈이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 듯해도 속은 완전히 곪아있었다. 나는 여름철에 시계를 찰수도 없고, 파스를 붙일수도 없고, 심지어는 선크림만 발라도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심각한 아토피였다. 조금 심하게 건조하고나 습기가 많을 때는 여지없이 무릎뒤쪽이 가려워졌다. 동생은 만년습진에 시달려 겨울만되면 손가락이 갈라져 피가나올 지경이어서 가방을 드는 것도 힘이든다. 엄마는 우리가 어릴 때 태열이 많아서 그런거랬다. 나는 태생적으로 열이 많은(그러나 손발이 이렇게까지 차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내 체질을 원망하면서 지금껏 살았더랬다.
그런데, 그게 내 몸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환경이 내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수도 있다고한다.
내가 걷고, 만지고 둘러싸여 살고 있는 모든 환경이 기준조차 없는 쓰레기재료로 만들어진거라고 하니 기가찬다. 그래도 나는 낫다. 여리디여린 살갗을 가진 아기들이 모기한테 조금 물리기만해도 끔찍하게 부풀어오르거나 작은 자극에도 살이 짓물러 고생하는 걸 보면 참 가슴이 아프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아토피나 알러지란 말이 그렇게 많이 쓰이질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아토피 없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가렵고, 따갑고 보기흉한 피부질병들은 병원에가도 잘 낫지않는다. 증상을 완화시킬수는 있어도 다음에 또 그런 자극을 받으면 재발되기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아야한다. 이제 어디 아토피만의 문제겠는가. 유해한 재료로 만들어진 건축자재가 몸을 약하게만들고 병을 유발한다. 시멘트공장 주위의 중금속에 오염된 땅에서 나는 음식물들이 내 몸으로 들어간다. 부유층이라고해서 한국에 자기들만의 길을 만들고 다닐게 아닌데, 눈가리고 아웅하는 모습이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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