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부부 입양자 동성애자 될 확률 55%라는 기사에서 동성결혼의 합법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들어보면 편견에 반대하는 의사를 편견의 힘으로 상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동성애자들에게 입양의 권한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이들의 생각은 엄연히 동성애란 그릇된 것이며, 동성애자들의 입양은 그릇된 것의 재생산을 가져올 뿐이다. 라는 편견을 밑바탕에 깔고있다. 문제는 이런 억지의 반복이 먹혀들어간다는 것.

조금만 바꾸어 생각해본다면 동성애자들에게 입양된 아이가 그릇된 편견없이 부모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일수도 있다. 그 누가 혐오스럽고 그릇된 길을 굳이 찾아가려고하겠는가. 부모의 삶과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취향을 받아들이는 자식의 삶이 어째서 그릇된 것일까. 그른 것은 개인이 선택, 또는 자연스러운 성정체성의 발현을 그릇되고 어긋난 시각으로 바라보는 입장이 아닐까.

너무 뻔한 소리를 적은 것 같아 쑥스럽지만, 언젠가 내 당연한 쑥스러움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게 되어 저런 기사가 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남긴다.
편견의 힘 :: 2006/10/19 02:09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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