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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에 해당하는 글들

  1. 2006/07/01  이 무슨 야오이 (4)
  2. 2006/03/13  브로크백은 게이사랑영화입니다. (4)
  3. 2006/03/09  음란서생 (2)
  4. 2006/03/07  조셉 고든-레빗 Joseph Gordon-Levitt (4)

부시-고이즈미 ‘Love me tender’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이 서부영화의 보안관과 다른 점은 악에 맞설 때 혼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일본은 항상 미국 편이다.”

9월 퇴임을 앞두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마지막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만찬에서 ‘닭살 돋는’ 발언으로 일관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어 2001년 첫 정상회담때 ‘캐치볼’을 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우리 둘은 신뢰의 캐치볼을 계속해 왔다.”고 영어로 인사했고 이에 부시 대통령은 “오늘 밤, 친구를 맞았다. 총리는 낙관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다. 위대한 나라는 국제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결의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밀월 분위기를 한층 돋운 것은 엘비스 프레슬리였다. 두 정상은 환영식과 공동 기자회견, 만찬 등에서 엘비스의 노래를 줄곧 들먹였다. 부시 대통령은 회견을 시작하면서 히트곡 제목 ‘너무 잔인하게 굴지 마세요(Don‘t be creul)’를 인용하는 너스레를 떨었고 고이즈미 역시 회견을 마치면서 “미국인들이 ‘나를 부드럽게 사랑해준 것(Love me tender)’에 감사한다.”고 답했다.

부시 대통령은 퇴임 선물로 고이즈미 총리에게 주크박스(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선곡해 들려주는 장치)를 선물로 건넸다. 고이즈미 총리는 “내가 이 주크박스로 가장 먼저 들을 노래는 ‘널 원해, 네가 필요해, 널 사랑해(I Want You.I Need You.I Love You)’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고 답례 선물로 전동 자전거를 건넸다.

그는 지난해 선진 7개국·러시아(G8) 정상회의때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주최한 부시 대통령 생일 축하연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30일 함께 엘비스가 생전에 살았던 테네시주 멤피스의 저택 그레이스랜드를 찾았다.

한편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는 부시의 고향인 텍사스산 ‘고베 비프’가 나왔다. 고베 비프는 일본에서 맥주를 먹여 키우는 고급 쇠고기. 부시 대통령은 회견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다시 수입하기로 한 데 감사드린다.”며 “일본 국민들이 우리 쇠고기 맛을 좋아할 것”이라고 말해 일본측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원문: http://www.kdaily.com/news/newsView.php?id=20060701014008

내가 요새 달달해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의 야오이가 너무 땡겨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런 걸 보게 될 줄을 몰랐다. 일본에서 고이즈미 동인지가 나왔을 때 고이즈미를 완전 미소년 수로 그려놨길래 "이게 무슨 짓이야! 고이즈미는 조낸 귀축공이라고!!!"라며 절규했는데 저 모습을 보니 확실히 한국축구는 한국이 제일 잘 알고, 고이즈미는 일본애들이 그래도 우리보다는 안다, 는 말이 맞는가보다. 완전히 노예수.

주인님, 저는 주인님거예요. 마음대로 하세요. 부드럽게 사랑해주세요...;;;

아침부터(아니...늦었지만) 제일 처음 보게 된 기사가 이거라니 대략 난감.




그런데 부시는 대체 그 얼굴로 무슨 매력이 있어서 각국마다 러브 액츄얼리한 애인을 두고 있는걸까? L word에서 앨리스가 말한대로 우리는 그의 성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건가? 정말로 우리는 클린턴의 성기가 어쩐 모양으로 휘어졌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용도로 누구에게 쓰였는지 소상히 알고 있으면서 부시의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의 외향이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따위 가지고싶지도 않았는지도 모르지만, 사태가 국제적 야오이로까지 나오니까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다. 어쩌면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미국식 농담처럼 '텍사스에서는 모든 게 커'서 그런가. 막,,,트롤 거시기라던가...

덧붙이는 내용은 숨기자

─ tag  퀴어
[간접인터뷰] 게이영화가 아니라 사랑이야기다! 이안 감독!

간접인터뷰라니 내가 이안감독의 의도를 적절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겠고, 브로크백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게이영화라는 요소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까봐 그저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봐달라는 편집자의 의도때문일수도 있겠고, 아니면 내가 그저 의미없는 말 한마디에 빈정상해 궁시렁대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저런 말을 떡 하니 제목으로 올려놓는다는 것 자체가 기분나빴다 이거다.

브로크백은 분명 사랑이야기가 맞다.
하지만 분명 게이 영화도 맞다.
편견없이 사랑할 수 있는 이성애자의 이야기였다면 20년을 마음졸이며 기다릴 필요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애써 부정할 필요도, 타인을 미워하는 것도 해치는 것도 아닌데 "네가 날 망가뜨렸다."고 절규할 필요도 없었다. 물론 '너는 내 운명'에서 처럼 간절하고 깊은 이성애자들의 사랑이야기도 있지만 브로크백이 게이의 사랑이야기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먹먹하고 가슴 아프진않았을거다.

왕의 남자에서도 공길과 왕은 게이가 아니라 순수한 관계일 뿐이니 어쩌니 하는 말들이 신경쓰였는데, 왜 순수와 동성애는 연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걸까. 게이도 사랑을 한다. 그것도 인터뷰 말마따나 영겁에 이루는 사랑을. 그게 브로크백의 주제 아니었던가.

더불어 이 인터뷰에서 읽은 재미있는 대목하나.
Q: 감독님 전에 구스 반 산트가 이 영화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캐스팅이 되지 않았죠. 제이크 질렌할도 그 당시엔 이 역을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감독님이 맡은 뒤엔 주연배우들을 캐스팅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들었어요. 뭐가 달라진 걸까요? 때가 된 걸까요, 아니면 당신이 감독을 맡았기 때문에? 혹시 구스 반 산트가 게이이고 당신은 게이가 아니기 때문인가요?
Lee: 잘 모르겠어요. 정말로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때가 잘 맞은 것 같아요. 저는 헐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전에 한번 이 영화를 거절한 적이 있어요. 그러나 이 영화를 놓친 것을 대단히 후회했죠. 그래서 그들이 이 영화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요즘은 많은 영화들이 동성애를 받아들이고 있어서 이름 있는 배우들도 동성애를 다룬 영화에 기꺼이 출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지는 않죠. 아마 배우들도 이 영화의 소재 때문에 약간은 주저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구스 반 산트에게는 이미 아이다호가 있잖아?



덧. 이준기-감우성, '브로크백 마운틴' 주인공에 최적

아마도 왕의 남자의 여파 때문이겠지만 이준기와 감우성은 얼굴이 너무 고와서 브로크백에는 안어울린다. 못배운 마초 카우보이들의 사랑이야기인데, 광대중에서도 배운걸로치면 상위 1%안에 들 것 같았던 두 사람은 좀 그렇지않나. 배나온 중년을 연기하기에는 이준기는 너무 어리고, 거기다 '예쁜 남자'로 먹고사는 이준기에게 소속사가 그런 역을 시킬 것 같지도 않다.
카우보이가 없는 우리나라에 미국 서부식 보수주의를 배경으로 깔기 위해서는 한정된 지역, 보수적 사고, 그리고 거친 두 남자가 바탕이 되야 할건데 나에게 맡겨준다면 조선시대 심마니 공동체를 배경으로 정재영과 신하균 두 사람으로 찍어보고 싶다.
(그냥 망상이다, 망상)

2월 26일 : 음란서생
2월 27일 : 타임 투 리브, 메종 드 히미코
3월 1일: 브로크백 마운틴
3월 5일: 웨딩크래셔

영화에 대한 감상을 쓰고 나면 취소선과 함께 링크시킵니다. (쓰긴 쓸까마는..)

첫장: 음란서생-영화에 대한 심각한 왜곡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립니다. 미리니름도 주의할 겸

─ tag  퀴어

소년은 남자로.

내가 기억하는 조셉 고든 레빗의 모습은 저런거였다. 주어러에서 알렉 볼드윈의 볼모가 되는 데미 무어의 어린 아들이나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의 애늙은이.
그런데, 마냥 나보다 어린 줄만 알았던 이 동갑내기 배우가 이제는 완연한 남자가 되었더라.
얼마전 킹콩에서 제이미 벨이 파릇한 청년이 되어 갑판장님과 뜨거운 부자애를 불태울 때도 느꼈지만 세월이란 모르는 새에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구나.


그런데 이 녀석.
섹시한 이미지를 풍기는 깊이있는 성인연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게 요즘의 게이영화라지만 참 많이도 찍어준다. manic, mysterious skin, latterdays...이 녀석을 남자로 (그리고 배우로 키운 건) 8할이 게이영화다.
─ tag  미인, 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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